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대표 조만호)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자(winner)로 선정됐다. 1954년 시작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고 신뢰받는 디자인상 중 하나다.
이번에 본상에 선정된 디자인은 패션 문화 복합 공간 '무신사 테라스',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 무신사 신규 입사자를 위한 웰컴키트 '위 아 무신사(WE ARE MUSINSA)'의 기업 브랜딩이다.
홍대에 오픈한 무신사 테라스는 무신사 최초의 오프라인 패션 편집 문화 공간이다. 쇼케이스, 팝업 스토어 등 무신사 입점 브랜드가 고객 접점을 늘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경험의 가치를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에 반영했다. 메인 그래픽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아 한쪽이 오픈된 '원'을 사용하고, 무신사 테라스에서 다양한 사이니지로 활용해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무신사 오리지널리티를 바탕으로 탄생한 솔드아웃은 개성 강한 한정판 아이템이 돋보일 수 있도록 블랙과 화이트를 사용해 모던한 이미지로 완성했다. 워드마크(Word Mark)는 변주 가능한 플렉서블 형태로 기획해 싱글 라인 드로잉을 활용하면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는 확장된 디자인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색채를 사용하지 않아도 플렉서블 워드마크 하나로 생동감 있고 재기 발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현할 수 있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신뢰성이 중요한 중개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해 정품 검수를 시각화한 '솔드아웃 프로텍션' 엠블럼을 별도로 만들어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에 리뉴얼한 무신사 웰컴키트는 '위 아 무신사(WE ARE MUSINSA)'를 주제로 임직원이 곧 무신사라는 심플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사람의 가치와 동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무신사 임직원을 대표하는 4가지 표정을 메인 그래픽으로 활용해 무신사의 비전, 가치, 정체성 등을 소개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실용적인 아이템에 감도 높은 디자인을 적용해 웰컴키트 전반에서 무신사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정구 무신사 디자인본부장은 "임직원을 비롯해 무신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늘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특별한 경험을 주기 위해 디자인 차원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더욱 돋보이고 무신사를 성장시키는 많은 정성과 노력이 빛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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