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언변의 달인도 당황스러움을 이겨내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말이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5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문제의 강아지를 전혀 모른다고 했다. 그는 분명히 당황한 듯 되물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토트넘은 최근 페인트 공급 업체 '뒤룩스(DULUX)'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문제는 뒤룩스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발생했다.
뒤룩스는 공식 SNS를 통해 토트넘이 오랜 기간 우승하지 못하는 있는 상황을 조롱했다. 한 팬이 '토트넘은 클럽 트로피 룸에 페인트 통을 보관한다'고 농담하자 뒤룩스 측에서 '다른 것은 넣지 않는 것 같다'고 답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 팬이 뒤룩스의 마스코트 강아지(올드 잉글리시 쉽독)가 토트넘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지 물었다. 뒤룩스는 '더 잘할지도 모른다'고 조롱했다. 논란이 발생하자 뒤룩스는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상황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토트넘은 17일 에버턴과 격돌한다. 무리뉴 감독은 이 자리에서 센터백으로 언급된 마스코트 강아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그게 뭐지?"라며 구단 홍보 담당자를 바라봤다. 메트로는 '무리뉴 감독은 마스코트 강아지를 전혀 모른다고 했다. 그는 분명 당황한 듯 물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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