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해 들은 유머 중 최고네!"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보르나 바리시치의 일갈이었다. 레인저스는 올 시즌 스티븐 제라드 감독 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파산으로 4부까지 추락했던 레인저스는 10년만에 다시 정상에서는 감격을 누렸다. 레인저스의 부활과 함께 '올드펌 라이벌' 셀틱 천하도 마무리됐다.
셀틱은 올 시즌 레인저스에 밀려 추락을 거듭했고, 최근 존 케네디가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주 리빙스턴을 6대0으로 제압한 뒤, "우리는 여전히 스코틀랜드 최고의 팀"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바리시치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올 해 들은 유머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 그는 이어 "그들은 지난 3경기에서 우리를 이기지 못했고, 우리는 그들에게 승점 20점이 앞서 있다. 그같은 발언은 우리에게 무례하다. 그게 내 의견"이라고 했다.
레인저스와 셀틱은 18일(한국시각) FA컵에서 만난다. 불꽃을 튀긴 양 팀이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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