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에버턴전에서 페널티를 선언한 심판진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토트넘은 17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전반 31분 길피 시구르드손에게 페널티로 동점을 허용했다.
앞서 토트넘 레프트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박스 안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뒤에서 수비자 파울을 범했다는 마이클 올리버 주심의 판정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2대2 무승부로 끝난 경기를 마치고 '페널티 판정에 놀랐는가'란 질문에 "아니다. 심판이 그렇게 단호하게 판정을 내릴 때 나는 그것(번복이 되지 않을 것)을 알았다. 보통 VAR 심판들은 주심 판정에 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친구이기 때문이다. 실수가 드러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VAR 심판은 안드레 마리너. 선수 출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에버턴에 운이 따랐다. 느린 장면에선 큰 접촉은 없던 걸로 보인다. 실시간으로 보면 대부분은 페널티로 느꼈겠지만, VAR과 VAR 심판에 대해 질문을 해야 한다"고 VAR을 꼼꼼히 살피지 않은 심판진을 비판했다.
이어 "이미 결정이 났기 때문에 불평을 한들 의미가 없다. 우린 불평불만을 쏟아낼 수 있지만 무엇을 위해 그래야 하나? 이 나라에선 심판들을 자유롭게 내버려두라는 말을 우리는 늘 듣고 산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선 "공정한 결과다. 초반 우리가 경기를 장악했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먼저 선제골을 넣고,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전 들어 팽팽했다. 상대팀이 첫번째 득점 찬스를 살렸다. 우리가 여기에 좋은 방식으로 대응했다. 그 이후로 열린 경기 양상이었다. 집에서 시청하는 팬들에겐 재밌는 경기였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토트넘은 승점 50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다음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4위(웨스트햄)과 승점차는 5점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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