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토트넘이 오른쪽 수비 보강을 위해 레알 베티스의 에메르송(22) 영입전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토트넘은 레알 베티스의 오른쪽 수비수 에메르송과 계약하기 위해 PSG 그리고 인터밀란과 영입전을 펼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오른쪽 수비는 토트넘이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으로 꼽힌다. 토트넘의 기존 오른쪽 수비수인 세르지 오리에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불안함을 노출했다.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맷 도허티를 영입해 보강을 마쳤다. 하지만 도허티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에메르송은 지난 2019년 1월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에서 스페인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가 이적료 1,200만 유로를 절반씩 지불했다. 2021년 6월까지 베티스 소속으로 뛴다.
이번 시즌 에메르송은 동 포지션 경쟁자인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마르틴 몬토야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풀백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에메르송이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여름 에메르송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재정 문제 때문에 협상이 성사되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오른쪽 수비 포지션을 보강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필요한 자금을 위해 부분 소유권을 보유한 에메르송을 팔기를 열망하고 있다"라며 이적 성사 가능성을 점쳤다.
하지만 토트넘이 에메르송을 영입하기 위해선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매체는 "PSG, 인터밀란, AC밀란 그리고 바이어 레버쿠젠이 에메르송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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