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벤투스가 아탈란타 원정에서 패한 경기에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18일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0~2021시즌 세리에A 31라운드를 앞두고 호날두를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이유가 '부상'이라고 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호날두의 부상이 자칫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투토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매체들은 호날두가 징계 차원에서 명단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제노아전에서 주장 완장과 유니폼을 내던지는 등 짜증섞인 반응을 보인 호날두의 태도에 대해 피를로 감독이 징계를 내렸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팀의 승리에도 이날 득점하지 못했다. 그는 무슨 이유인지 경기 후 라커룸까지 분노를 달고 갔다. 이에 피를로 감독이 기강을 잡기 위해 호날두를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는 게 이 매체들의 보도 내용이다.
호날두가 빠진 이날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0대1로 패했다.
2001년 2월 경기 이후 20년 2개월 만에 아탈란타에 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유벤투스는 올시즌 리그에서 호날두가 빠진 4경기에서 3무 1패, 승리하지 못했다.
승점 62점에 머무르며 아탈란타(64점)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우승은 사실상 물건너갔고,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여부도 불투명하다.
호날두는 올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 25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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