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럽 축구계에 거대한 폭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유럽 12개 빅클럽들이 주도해 '슈퍼리그' 창설을 선언한 뒤 불어닥치는 후폭풍이다. 유럽 축구계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감지된다. 특히 감독들이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율리안 나겔스만(34) 감독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긴급 경질되는 감독들의 이상적인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셀프 사퇴'한 한시 플릭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유력 후임에 이어 갑자기 경질이 발표된 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후임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영국 대중매체 메트로는 19일(한국시각) '나겔스만이 유럽 도박사들 사이에서 가장 유력한 무리뉴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카라바오컵을 6일 앞두고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뒤로 갈수록 지도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로 부진에 빠지며 토트넘의 톱4 진입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여기에 슈퍼리그 이슈가 겹치며 토트넘 보드진이 전격적으로 무리뉴 경질을 발표했다.
무리뉴가 경질된 이후에는 일단 라이언 메이슨과 크리스 포엘 코치가 팀을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이다. 후임 감독이 필요한데, 그 대안으로 젊은 나겔스만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영국 도박사들은 나겔스만 감독이 무리뉴의 후임이 될 확률을 7대2로 평가했다. 브랜든 로저스가 5대1, 레들리 킹이 9대1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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