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생일에 단 10분 뛴 도니 판 더 비크. 맨유 팬들 부글부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3대1로 완승을 거뒀다. 메이슨 그린우드의 멀티골과 에딘손 카바니의 쐐기골을 묶어 홈에서 승리를 완성했다.
상승세다. 맨유는 지난 5일 열린 브라이턴과의 EPL 홈경기를 시작으로 공식전 5연승을 질주했다. 선두 맨시티(승점 74)와의 격차를 8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긍정 분위기 속에서도 웃지 못한 선수가 있다. 판 더 비크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한 판 더 비크는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직전 그라나다와의 유로파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선발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날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39분에야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판 더 비크는 경기 당일 생일이었지만 환하게 웃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구단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판 더 비크의 생일을 축하했다. 판 더 비크는 자신의 생일에 또 다시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팬들은 판 더 비크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맨유의 행태에 좌절감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구단 SNS를 통해 판 더 비크의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를 해주세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팬들은 '그의 생일을 위해 5분이 아닌 20분을 달라', '지금 농담하나', '또 벤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판 더 비크는 10분여를 뛰는 데 그쳤지만,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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