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가 잘못 생각했습니다.(We got it wrong)"
유럽 축구계에 일대 파문을 불러일으켰던 '슈퍼리그 사태'가 빠르게 정리되는 모양새다. 다양한 채널로부터의 반대에 부딪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대표 6개 구단이 집단으로 탈퇴하면서 사실상 슈퍼리그가 무산된 데 이어 구단주들의 공개 사과가 이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엘 글레이저 공동 회장도 "우리가 잘못했다"며 서포터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글로벌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2일(한국시각) '글레이저 회장이 유러피언 슈퍼리그 이슈에 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글레이저 회장은 "잉글랜드 축구의 뿌리깊은 전통을 지키지 못했다"며 슈퍼리그 문제를 일으킨 점에 관해 사과했다. 글레이저 회장은 이날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통해 "당신들은 슈퍼리그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우리는 이에 귀를 기울였다. 우리가 잘못 생각했다. 이 일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 구단의 슈퍼리그 출범을 주도한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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