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전여빈(32)이 "매 작품 강렬한 캐릭터 도전, 모두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말했다.
영화 '간신'(15, 민규동 감독)으로 데뷔해 '밀정'(16, 김지운 감독) '죄 많은 소녀'(18, 김의석 감독) '천문: 하늘에 묻는다'(19, 허진호 감독) '해치지않아'(20, 손재곤 감독), 그리고 OCN 드라마 '구해줘', tvN '라이브', JTBC '멜로가 체질', tvN '빈센조'까지 스크린과 안방을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드러낸 전여빈. 그가 범죄 누아르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으로 강렬한 변신을 시도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낙원의 밤'에서 제주도에서 무기상을 하는 삼촌과 함께 사는 재연 역을 맡은 전여빈은 23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에서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은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누군가 봤을 때 에쁘지 않을 수 있지만 내가 봤을 때 각각의 캐릭터가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또 다른 결을 가진 예쁜, 아름다운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 배우를 선택하고 배우 생활을 하면서 내 마음 속에 항상 있는 것은 내가 어떤 시도를 하고 또 완벽한 타인이 됐을 때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게 내 소망이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배우로서 목표는 항상 현재 진행형이다. 배우로서 시작이 주어졌으니 그것만으로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배우라는 꿈은, 연기라는 작업은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한 작품이 끝나더라도 배우는 계속되어야 한다. 나라는 사람과 배우 전여빈이란 사람이 같이 잘 가고 싶다"며 "매 작품 새로운 목표가 생기고 부끄럽지 않은 연기를 하고 싶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전작보다 좀 더 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연기는 물론 동료들을 대하는 태도 등 조금씩 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낙원의 밤'은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이기영, 박호산 등이 출연하고 '마녀' '브아이아피' '대호'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동시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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