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입단할 때보다 많이 좋아졌다. 예전보다 구속도 좀더 나오고, 구종도 다양해졌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생애 3번째 1군 선발로 나서는 이정현을 응원했다.
이정현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전 선발로 나섰다.
2017년 2차 1라운드로 KT에 입단한 이정현의 1군 등판 경험은 지난 2019년 2차례 뿐이다. 지난해에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날 선발 등판은 2019년 8월 21일 이후 611일만이다.
이강철 감독은 이정현에 대해 "2군 대체 선발 중 가장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1군 선발 경험도 있고"라며 "투구수는 갖췄다. 잘 던지면 계속 갈 생각이다. 마음 같아선 끝까지 가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올시즌 퓨처스에서는 3경기에 선발 등판, 총 12이닝을 소화하며 2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5볼넷 16삼진의 비율이 돋보인다.
이 감독은 "어깨가 많이 내려왔었는데, 이번에 보니 투구폼이 예전보다 간결해졌다. 구속도 좀더 나오는 것 같고, 구종도 원래 직구 체인지업 커브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컷패스트볼도 있고, 슬라이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엔 소형준이 잘했기 때문에 1군에 (신예 투수가 올라올)자리가 많이 없었다. 소형준이 2군 간 상황에서 불펜데이를 하기보단 대체 선발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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