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맨유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명성을 떨친 루이스 나니(34·올랜도 시티)가 클라스 넘치는 득점을 선보였다.
나니는 24일 미국 캔자스 캔자스시티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스포팅 캔자스시티와의 '2021년 미국프로축구(MLS)' 2라운드에서 부시오의 골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33분 화제의 장면을 연출했다.
공격수 크리스 뮬러가 때린 슛이 골키퍼 몸에 맞고 튀어 올랐다.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골문을 등진 채 바운드된 공을 확인한 나니는 몸을 돌리는 대신 오른발 노룩(No-look) 힐킥 골을 시도했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망을 출렁였고, 올란도는 이 골로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데뷔한 나니는 2007년 맨유로 이적해 2015년까지 활약하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1번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과 함께 유로2016에서 포르투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전성기 시절 화려한 발재간과 날카로운 오른발 킥 능력을 선보였다.
스포르팅으로 돌아간 나니는 이후 페네르바체, 발렌시아, 라치오, (다시)스포르팅을 거쳐 2019년 올란도시티에 입단했다. 지난 2시즌 각각 12골과 9골을 기록한 나니는 올해 노랗게 염색한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타나 2경기만에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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