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탬파베이 레이스 전 4회에 자진 강판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증세는 '경미한 (오른쪽)둔근 긴장(minor glute strain)' 증세였다. 다행히 염좌(sprain)나 햄스트링 등의 증상은 아니다.
토론토 구단은 26일(한국 시각)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오른쪽 둔근 긴장 증세'라고 설명했다.
이날 류현진은 탬파베이 전에 선발등판, 시즌 2승을 노렸다. 하지만 3⅔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5삼진으로 쾌투하던 류현진은 4회 2사 후 마누엘 마고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오른다리 쪽에 불편한 기색을 보인 뒤 벤치를 향해 손짓을 했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에 이어 찰리 몬토요 감독까지 마운드로 올라와 류현진의 상태를 점검했다. 결국 류현진은 팀 메이자와 교체됐다. 메이자가 후속타를 끊어내 류현진의 실점은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2.60으로 낮아졌다.
'둔근 긴장' 증세는 더그아웃에서 오른 다리를 스트레칭하던 류현진의 모습과도 맞닿는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토론토의 고민이 더해진 상황이다. 아직 네이트 피어슨과 토마스 해치는 부상자 리스트에서 복귀하지 못한 상황, 로스 스트리플링도 부상으로 빠져있다. 로비 레이와 스티븐 마츠가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지만, 만약 에이스인 류현진마저 이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커다란 구멍이 뚫리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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