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맹크'가 오스카 촬영상과 미술상을 거머쥐었다.
영화 '맹크'는 2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언스테이션과 LA돌비극장에서 열린 미국 최대 영화상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과 미술상을 거머쥐었다. 촬영상에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 '뉴스 오브 더 월드' '노매드랜드'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와 함께 후보에 올랐고 미술상에는 '더 파더'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뉴스 오브 더 월드' '테넷'이 후보에 함께 오른 바 있다.
'맹크'는 냉소적이고 신랄한 사회 비평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허먼 J. 맹키위츠가 알콜 중독에 시달리면서도 훗날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 '시민 케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과정을 통해 1930년대 할리우드를 재조명한 영화다. 영화 '시민 케인'과 유사한 연출 기법으로 동일한 시대에 제작된 느낌을 주면서도, 시대에 얽매이지 않았던 '시민 케인'과 유사한 제작 방식으로 2020년 '맹크'만의 독특한 연출이 돋보인다. 흑백 영화로 제작됐으며, '시민 케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디프 포커스(deep focus)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조명과 촬영 등 기술적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아카데미상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2002년부터 봉준호 감독이 휩쓸었던 지난해까지 LA돌비극장장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야외와 바로 연결이 되는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공동 진행 진행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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