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브렌단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으로 굳어진 듯 하다.
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각) 전격적으로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선수단 내부 불화와 성적 부진 때문이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급한불을 끄고 있는 토트넘은 곧바로 후임 감독 인선에 나섰다.
영국 언론은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이 1순위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전부터 '천재감독' 나겔스만 감독과 연결된 바 있다. 나겔스만 감독도 잉글랜드행에 관심이 컸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한지 플릭 감독이 전격적으로 사임을 택하며, 변수가 생겼다. 바이에른 뮌헨이 나겔스만 감독 영입을 원하는 모습이다.
이어 과거 첼시를 이끌었던 마우리치오 사리 전 유벤투스 감독도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로저스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레비 회장이 로저스 감독 임명을 위해 운영진을 설득 중'이라고 했다. 로저스 감독의 지도력은 이미 검증이 됐다. 스완지시티, 리버풀, 레스터시티 등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과거 토트넘과 악연이 있다. 9년 전 토트넘은 로저스 감독 선임을 시도했는데, 리버풀과의 경쟁에서 밀렸다. 당시 로저스 감독은 "토트넘 보다는 리버풀"이라고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로저스 감독에 대해 반감을 갖는 운영진이 제법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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