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그 분과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감독으로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KGC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6대80으로 승리, 시리즈를 스윕했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6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김 감독은 2016~2017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후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4강 반대편 전주 KCC-인천 전자랜드전 최종 승자와 만난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멀리 돌아왔다. 돌아온만큼, 챔피언결정전에서 좋은 경기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무서운 상승세에 대해 "방심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각자 자신의 역할을 해준다. 욕심을 부리지 않으니, 팀이 지지 않는다. 선수들이 하나가 되니 나도 욕심이 생긴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상대로 어느 팀을 원하냐는 질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분, 아시지 않느냐. 그 분과 제대로 붙어 우승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말한 사람은 전주 KCC 전창진 감독. 김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전 감독 덕에 지도자의 길에 입문해 우승 감독 타이틀까지 달았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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