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김현숙이 한달 수입, 이혼, 아들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김현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현숙은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시즌17까지 극중 주인공 영애로 12년 간 활약해하며 매 시즌마다 공감을 얻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현숙은 "13년 정도 했다"면서 "주인공 출연료는 받지 못했다. 방송국이 생긴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그래도 감사하게 시즌이 지날수록 조금씩 올랐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즌17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로 "공감대가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인 김현숙은 밀양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밀양 이사 시작. 이사 후 점심 먹고난 후 표정변화"라며 표정 변화가 담긴 사진을 게재해 웃음을 아기기도 했다.
또한 김현숙은 제주도에 대해 "아픔과 치유가 공존했던 곳"이라면서도 "제주도는 자연이다. 공기가 너무 좋다. 혼자 숲길을 걷다 보면 명상이 절로 된다"고 했다.
김현숙은 코너의 시그니처 질문은 한달 수입을 묻는 질문에 "요즘 수입은 없다. 우리가 비정규직이다 보니까 없는데 모아놨던 돈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아들이 '먹고 싶다, 사고 싶다'하면 자유롭게 사줄 수 있는 정도다"며 "어디 가서 눈치 안 보고 밥을 살 수 있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김현숙은 최근 11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현숙은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라며 계속 다이어트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집안에 문제가 있어서 밥맛이 없었을 텐데'라는 말에 "아들이 있기 때문에 힘을 내야 했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한 김현숙은 싱글맘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숙은 지난 2014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했지만, 지난해 12월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김현숙은 "많은 싱글맘들이 힘내라고 응원 메시지를 주시고, 본인의 이야기도 하면서 서로 힘이되는 응원을 주고 받았다"면서 "'나의 이혼이 싱글맘들에게 힘을 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현숙은 "요즘 제일 행복하다. 예전에는 남을 위해서 살았는데, 요즘은 나 자신에 대해서 가슴 깊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많아서 행복하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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