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는 빅클럽이 아닌데도 최근 몇년 사이에 놀라운 경기력으로 유럽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그들의 경기는 보는 축구팬들의 심장을 마구 쿵쾅거리게 만든다. 쉼없이 공격하고 슈팅을 날린다. 상대에게 매우 위협적인 실점 위기를 내주지만 개의치 않는다. 한골 내주면 두골 때려넣겠다는 식이다.
이런 이탈리안 '닥공' 아탈란타(승점 68)는 26일 오후 10시 현재 선두 인터밀란(승점 79)에 이은 리그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아탈란타 다음이 3위 AC밀란(승점 66)이고, 4위는 유벤투스(승점 66)이고, 5위는 나폴리(승점 63)다.
아탈란타는 이번 시즌에도 총 33경기서 78득점으로 리그 팀 최다골을 달리고 있다.
그런데 이런 아탈란타에 주목할 포인트가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아탈란타 선수들의 연봉에 주목했다. 빅클럽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을 투자하고도 고효율을 내고 있다. 이번 시즌 아탈란타 선수단 전체 연봉은 세후 금액으로 3896만유로(약 524억원)라고 한다. 빅클럽들이 스타 선수들에게 주는 연봉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인건비라고 볼 수 있다. 유벤투스 간판 스타 호날두의 이번 시즌 연봉은 3100만유로(약 417억원)다. 반면 아탈란타 팀내 최고 연봉자는 공격수 자파타와 무리엘로 180만유로(약 24억원)다. 호날두의 연봉과는 비교가 안 되는 적은 금액이다.
선두 인터밀란의 연봉 총액은 1억3213만유로이고, 3위 AC밀란은 8015만유로다. 유벤투스의 총 연봉은 세리에A에서 가장 높은 2억496만유로이고, 나폴리는 1억385만유로이다. 적어도 이번 시즌 만큼은 '팀 성적은 연봉 순이 아닌'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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