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EPL, UCL 우승이 내 큰 꿈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수비수 에릭 베일리가 자신의 큰 꿈을 밝혔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베일리는 맨유와 계약 기간 3+1년의 조건으로 새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6년부터 맨유에서 뛰게 된 베일리는 최소 2024년까지 붉은 유니폼을 더 입을 수 있게 됐다.
베일리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는 이 팀에 있는 자체가 꿈이다. 이제 다섯 번째 시즌인데, 더 오래 있고 싶었다"고 말하며 "우리는 이번 시즌 좋은 위치에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가능하고, 리그에서도 2위다. 당장 유로파리그 우승을 바란다. 우리와 팬들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그렇게 될 것"이라고 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각) AS로마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베일리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발판으로 더 큰 꿈을 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 꿈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다. 우리는 다음 시즌 더 많은 도전을 하게 될 것인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역시 나의 큰 꿈"이라고 밝혔다. 맨유가 리그 우승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베일리는 거침 없이 "나는 내 팀과 동료들을 믿는다. 우리는 젊고 좋은 팀"이라고 답했다.
베일리 입장에서는 당장 해리 맥과이어, 빅터 린델로프와의 주전 겨쟁을 이겨내야 한다. 2017년 유로파리그 우승의 주역이었지만 이후 부상에 시달렸고, 맥과이어 입단 후에는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쳐야 했다. 그는 이번 시즌 대표팀에 합류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는 등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또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거물급 센터백이 올지도 모른다.
그래도 맨유가 좋다는 베일리는 "이번 계약 결정은 생각할 필요도 없는 일이었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이 클럽에서 뛰는 게 좋다. 나도, 내 가족도 다 좋다. 이제 부상을 다 이겨냈고 건강해졌다. 새 계약은 내게 새로운 도전"이라고 밝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베일리의 연장 계약을 반겼다. 솔샤르 감독은 "기쁘다. 베일리는 이 팀에서 항상 배우고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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