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파이널 무대에서 주세프 과르디올라 감독을 유일하게 제압한 사령탑은 누군가.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4연속 카라바오컵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리버풀과 이 대회 최다 우승팀(8회)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우승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 청부사'라는 수식어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너먼트 대회 결승에서 더욱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동안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 등을 이끌고 각종 컵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카라바오컵(4/4), 클럽월드컵(3/3), 유럽챔피언스리그, 독일 포칼컵(이상 2/2), 잉글랜드축구협회컵(1/1), 코파델레이(2/3) 등 컵 대회 결승에 15차례 진출해 무려 14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 확률 93.3%.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컵 대회 15차례 올라 14개의 트로피를 가지고 갔다. 커뮤니티실드 등 일회성 대회는 포함하지 않았다. 그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것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C바르셀로나 사령탑 시절이던 2011년 코파델레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연장 접전 끝 0대1로 패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던 사령탑은 바로 무리뉴 감독이었다. 공교롭게도 무리뉴 감독은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을 불과 1주일 앞둔 19일 전격 경질됐다.
이 매체는 '물론 2011년의 무리뉴와 2021년의 무리뉴는 같은 감독이 아니다.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하지 못했을 수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토너먼트 대회 결승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꺾은 유일한 지도자란 사실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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