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루과이 전설 디에고 루가노(40)는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우루과이인이었다면 우루과이가 월드컵에서 두 번 우승했을 거라고 주장했다.
현역시절 우루과이 대표로 A매치 95경기를 뛴 루가노는 아르헨티나 매체 '티 & 데포르테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메시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를 위해 뛰었다면 우리가 우승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만약 메시가 (2014년 월드컵 개최지인)브라질에서 우루과이 대표로 뛰고, 만약 그들이 루이스 수아레스를 쫓아내지 않았다면, 우린 그 대회에서도 우승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루과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에서 대한민국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 네덜란드에 2대3 석패했다. 3-4위전에서 독일에 같은 점수차로 패하며 대회를 4위로 마쳤다.
2014년 대회에선 수아레스가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행위로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고, 수아레스 없는 우루과이는 16강에서 콜롬비아에 0대2로 패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010년 대회에선 8강에 머물렀고, 2014년 대회에선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독일에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금발머리 센터백이었던 루가노는 나시오날, 상파울루, 페네르바체, 파리 생제르맹, 말라가, 웨스트브롬, BK하켄, 세로 포르테뇨를 거쳐 2017년 상파울루에서 은퇴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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