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9·토트넘)이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한일전 참가를 고대했었다고 일본 대표팀 관계자가 말했다.
일본축구협회(JFA) 소리마치 야스하루 기술위원장은 27일 JFA 홈페이지에 기고한 칼럼 '3월의 성과를 6월에 살리기'에서 지난 3월에 열린 국가대표 및 올림픽 대표팀 4연전을 회고했다. 일본 A팀은 한국과 A매치 친선전 및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몽골전을 연달아 치렀다. U-24팀은 아르헨티나와 2차례 평가전을 가졌다.
코로나19 여파로 분리된 동선으로 이동하는 등 선수들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라는 소리마치 위원장은 한국전을 돌아보며 손흥민의 이름을 꺼냈다. "강한 상대를 만나야 강해질 수 있다"는 JFA의 기조에 맞지 않게 한국의 에이스가 결장했기 때문. 소리마치 위원장은 "한국 대표팀 관계자가 말하길, 손흥민 자신도 일본에서 경기를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일본과 한국의 맞대결을 굉장히 고대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당시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상황이라 소집 명단에 포함되고도 대표팀에는 결국 합류하지 못했다.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은 부상 중인 선수를 왜 선발하느냐는 비판 여론에 직면했는데,실제론 손흥민도 출전하길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손흥민뿐 아니라 주력 자원인 김민재 황의조 황희찬 황인범 이재성 등이 불참한 반쪽 대표팀으로 경기에 나선 한국은 25일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결에서 0대3 치욕스러운 패배를 당했다. 벤투 감독은 "변명의 여지 없는 패배"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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