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리그 우승까지 단 1승 남겨 놓은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전엔 팰리스의 두터운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들어 파상 공세에 나섰고, 결국 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다. 멘디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잡은 후 슈팅을 때렸고 팰리스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2분 뒤 토레스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고, 결국 2-0 승리를 거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만족한다.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후엔 항상 어렵다. 우리는 많은 변화를 줬다. 선수들은 슬퍼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경기를 뛰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했다. 우리는 전반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것이다.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후반전에 했던 것처럼 공격을 했어야 했다. 우승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고, 1경기만 더 이긴다면 우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팰리스는 항상 수비를 정말 잘하는 팀이다. 라인 사이가 가까워 공간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후반전에 더 자주 스위치를 했고, 공간을 공략했다. 라인 사이에서 플레이 하는 것은 어렵다. 우리는 후반전에 훨씬 더 나았다"라며 후반전에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25승5무4패 승점 80점을 달성한 맨시티는 맨유(19승 10무 4패, 승점 67)과의 격차를 벌렸고, 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놨다. 오는 3일 열리는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맨유가 패하면 맨시티는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에 대해 "내일 경기를 볼 것"이라면서 "우리 손에 달렸다. 4경기 중 1승만 거두면 우리가 챔피언이 된다. 우리가 이번 프리미어리그를 해온 방식에 매우 감명 받았다. 우리는 가까워졌다"고 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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