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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결국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가 연기됐다. 변경된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맨유와 리버풀은 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격돌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경기 시작 전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이 날 경기를 앞두고 1만여명의 팬들이 경기가 열릴 올드 트래퍼드 앞에서 항의 시위를 펼쳤다. 맨유 소유자인 글레이저 가문에 대한 항의 차원이었다. 맨유는 최근 슈퍼리그 참가를 발표했다. 팬들의 반발이 거셌다. 참가를 철회했다. 맨유 서포터들은 계속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그러다 흥분한 팬들이 보안 저지선을 뚫고 올드트래퍼드 안으로 진입했다. 경기장 안에서 홍염을 터뜨리고 피치 위를 점령하며 난동을 이어갔다. 상황은 정리됐지만 팬들은 계속 경기장 앞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결국 경찰이 투입되면서 팬들을 해산시켰다.
당초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연기를 선언했다. 그러나 결국 2일 경기 속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프리미어리그와 맨유, 리버풀은 공지를 통해 2일에는 경기가 없을 것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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