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먼치맨이 마약성 약물 과다복용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는다.
먼치맨은 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자택에서 향정신성 약물 과다복용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앞서 먼치맨은 SNS를 통해 누군가 자신을 스토킹하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를 본 팬들은 걱정하는 마음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먼치맨이 자택에서 마약성 의약품을 다량 투약한 것을 확인하고 연행했다.
경찰은 "출동 당시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였고 현장에서 우울증 치료 등에 쓰이는 향정신성 약물 봉투가 다량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먼치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그가 처방전을 받아 약물을 복용한 건지, 언제부터 얼마나 복용한 건지 위법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먼치맨은 최근 소속팀 MBA 동료 래퍼들과 갈등을 빚다 마약성 의약품을 다량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치맨은 4월 29일 SNS를 통해 래퍼 EK가 자신에게 욕설과 폭행을 일삼고 강압적으로 스케줄을 진행했다고 폭로했다. 또 MBA 멤버 코바가 자신과 누군지도 모르는 여성 두명을 모텔방으로 불러 강제로 성관계를 갖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EK는 "먼치맨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다. 오히려 먼치맨을 도와주려 노력해왔는데 배신감을 느낀다"고 맞섰다. 비프리 역시 "먼치맨은 심심해서 그런 것"이라고 일축했고, MBA 소속 래퍼들도 그의 주장을 부인했다.
먼치맨은 '딱딱해' '직진' 등을 발표하며 재치있는 가사로 힙합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Mnet '쇼미더머니9'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올린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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