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오세근은 완벽했다."
KGC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은 오늘 완벽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했다. KCC는 송교창을 오세근의 수비 매치업으로 붙였다. 하지만 오세근은 고비마다 골밑에서 확률높은 슛을 성공시켰다. KGC 2차전 승리의 원동력이다.
변준형도 빼놓을 수 없다. 김 감독은 "이재도도 좋았는데, 변준형이 너무 잘해줬다. 막판 스텝 백 3점슛을 쐈는데,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합리적 선택이었다"며 "어제 연습 도중 '1차전은 너 때문에 이겼다'고 칭찬해줬다. 그동안 칭찬을 하면 다음 경기 좋지 않았다. 챔프전에서 칭찬이 성공했다. 오늘처럼 해야 코리안 어빙이라고 해줬다""고 했다.
그는 "전성현과 설린저가 막혔다. 설린저는 라건아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약간 흥분한 모습이 있다. 3차전에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라며 "문성곤이 리바운드를 13개나 했다. 매우 좋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챔프전 승리한 것도 좋지만, 선수들이 이 과정에서 성장하고 있는 점이 상당히 좋다. 이재도와 변준형이 그렇다"며 "1차전이 끝난 뒤 KCC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2차전 힘들었다. 다시 분위기를 추스리는 게 쉽지 않은데, 전창진 감독이 역시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전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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