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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AS로마로 가게 됐다. 과연 그의 로마행은 하락세인 자신의 커리어를 반전시킬 신의 한수가 될 것인가. 아니면 하락세를 막지 못할까.
AS로마는 4일 오후(현지시각)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2021~2022시즌부터 AS로마를 이끌게 된다. 무리뉴 감독은 AS로마행에 대해 "팀의 비전에 잘 이해하게 됐다. 동기부여가 됐다"면서 "팀을 이끌게 될 다음 시즌이 너무나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 시절부터 맨유까지 맡는 팀마다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토트넘에서는 그 경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2019년 11월 토트넘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17개월동안 팀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리그컵 역시 결승전을 일주일 앞두고 경질되고 말았다. 무리뉴 감독에게 토트넘에서의 시간은 오점이었다.
AS로마에서도 우승에 대한 희망은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다. AS로마는 리그에서는 단 3회 우승에 그치고 있다. 2000~2001시즌 우승이 마지막이다. 코파이탈리에서는 9번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 우승은 2007~2008시즌이다. 이후 우승에 대한 경험이 없다. AS로마의 스쿼드 역시 인테르 밀란, AC밀란, 유벤투스, 나폴리 등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제 아무리 '우승청부사'인 무리뉴 감독이라고 하더라도 AS로마에서의 행보는 쉬워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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