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장외 전쟁.
맨유와 맨시티 두 지역 라이벌이 같은 수비수 영입을 놓고 싸울 준비를 마쳤다.
두 팀의 관심을 받는 선수는 나폴리의 간판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 지난해 여름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높았지만, 당시 나폴리가 8000만파운드라는 너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해 이적이 무산된 바 있다.
쿨리발리는 올시즌 부상과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그런 가운데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37경기를 뛰며 건재함을 알렸다.
쿨리발리는 2023년 여름 나폴리와의 계약이 끝난다. 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압박을 받는 나폴리 입장에서는 계약 만료 때 그를 대가 없이 다른 팀에 보낼 바에는 올 여름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는 게 낫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맨유와 맨시티가 쿨리발리 영입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단, 두 팀 모두 시장가를 떨어뜨려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 돈이 부족해 휘청이는 나폴리가 쿨리발리를 5000만유로 세일가에 판매하기를 기다리는 맨유와 맨시티다.
한편 FC바르셀로나와 에버튼, 리버풀도 쿨리발리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는 맨체스터 라이벌들이 한 발 앞서나가 있는 상황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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