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밉상' 이미지까지 더한 윙어 에당 아자르(30)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8일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년전, 2019년 여름 야심차게 아자르를 첼시에서 영입했다. 이적료로 1억유로 이상을 썼다. 그런데 아자르는 약 두 시즌 동안 보여준 게 별로 없다. 한마디로 밥값을 못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 출전 시간이 적었고, 공격포인트도 떨어졌다. 첼시에서의 파괴력에 절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게다가 아자르는 직전 첼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2차전을 마치고 팀이 0대2로 완패해 탈락한 상황에서 옛 친정팀 동료와 인사하면서 파안대소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찍혔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상황에 맞지 않는 그의 행동에 분노했다. 이후 아자르는 사과문까지 올렸다.
마르카는 이번 행동이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결정에 영향을 준 건 아니라고 했다. 구단은 이미 아자르를 믿고 기다리는 것에 한계에 도달했다고 한다. 아자르는 팀의 리더도 아니고, 또 라커룸에서 위상도 없다고 한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4년 6월말까지 계약돼 있다. 아직 3년이나 남았다. 그런데 아자르의 시장가치는 이적 당시 1억5000만유로에서 현재 4000만유로까지 뚝 떨어졌다. 그는 지난 시즌 22경기, 이번 시즌 18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은 아자르에 대한 기대감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구단은 돌아섰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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