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지네딘 지단, 유벤투스 감독으로 생명 연장 하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 현 감독인 지단을 새 감독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을 처참하게 보내고 있다. 야심차게 안드레 피를로 감독을 선임했지만, 최악의 부진으로 세리에A 10년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우승은 인터밀란이 차지했다. 여기에 승점 69점 4위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확신할 수 없다. 5위 AC밀란도 유벤투스와 같은 승점 69점이다.
피를로 감독은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고 47경기에서 30승을 이끌어냈지만, 이는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성에 차지 않는 성적.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FC포르투에 발목이 잡힌 게 치명타였다. 이로 인해 앞날이 불투명 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지 매체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지단 감독을 이상적인 새 감독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최근 여러차례 경질설에 휘말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가장 최근에는 유벤투스 출신 알레그리 감독이 레알 감독직에 합의했다는 현지 보도까지 나왔다.
물론, 지단 감독이 경질되지 않은 상황에서 데려오는 일은 쉽지 않다. 지단 감독과 레알의 계약은 2022년까지 맺어져있고, 만약 계약 만료 전 그를 데려오려면 1050만파운드의 보상을 해줘야 한다.
레알은 10일(한국시각) 세비야전에서 승리할 경우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에서 동률이 돼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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