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놀라운 카메오.'
경기 11분 소화한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의 반전.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각) 열린 세비야와의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매우 극적인 무승부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정규시간 막판까지 1-2로 밀린 채 패배 위기에 놓여 있었다. 위기의 상황. 아자르가 팀을 구했다. 후반 추가 시간 토니 크로스의 중거리슛이 아자르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당초 세비야의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정정을 통해 아자르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로써 아자르는 1월 이후 무려 4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동시에 마음의 빚도 갚았다. 그는 최근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2차전 패배 뒤 옛 동료와 웃으며 담소를 나눠 팬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아자르가 놀라운 카메오 역할을 해냈다. 아자르는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득점으로 그들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해낸다면 믿을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아자르는 단 11분을 소화했다. 1골, 14회 터치, 100% 볼 소유를 기록해 놀라움을 야기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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