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선 선수들에게 더 철저한 주문을 하고 있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11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필승 결의를 밝혔다.
안방에서 4승 중 3승을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어느 팀이나 그렇겠지만 홈에서만큼은 팬들앞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줘선 안된다. 홈, 원정 다 중요하지만 홈경기 경우에는 선수들에게 철저한 주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포항을 상대로 무고사를 대구전에 이어 선발로 내세웠다. 2018년 인천 유니폼을 입은 이후 3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터뜨려온 무고사의 부활은 인천의 반전을 이끌 키워드다. 조 감독은 무고사를 믿고 충분한 시간을 주고 기다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조 감독은 "무고사에게 큰 스트레스를 안주려 한다. 훈련, 경기 감각을 발휘하려면 동료들의 도움도 필요하고 경기력도 나아져야 한다. 최대한 시간을 줘서 경기감각, 체력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전에도 김 현이 없는 상황에서 90분 끌고 갔는데 더 나은 결과 내기 위한 선택이었다. 오늘도 경기력이 안나오더라도 시간을 부여해야 본모습을 찾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조성환 감독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포항전 각오
대구전 이른 실점으로 준비한 부분을 하지 못했다. 반복된 실수를 줄여야한다. 지금까지 실점한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그런 장면이 안나와야 한다. 세트피스나 클리어링 실수 후 상대에게 재차 슈팅을 허용하면 안된다. 평범한 실수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컸다. 그런 부분이 안나와야 한다.
-무고사 2연속 선발인데 몸상태 어떤지.
무고사에게 큰 스트레스를 안주려 한다. 훈련, 경기 감각을 발휘하려면 동료들의 도움도 필요하고 경기력도 나아져야 한다. 최대한 시간을 줘서 경기감각, 체력 끌어올리도록 하겠다. 대구전에도 김 현이 없는 상황에서 90분 끌고 갔는데 더 나은 결과 내기 위한 선택이었다. 오늘도 경기력이 안나오더라도 시간을 부여해야 본모습을 찾아갈 수 있다.
-4승했다. 이기고 나서 지는 경우가 많다.
강원 이기고 울산 비기고 이어나가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지만 경기 결과보다도 저희가 준비한 것을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 열세라 생각해서 파울을 자제하고 높은 집중력으로 이겨내고자 했는데 그런 부분이 안됐다. 그 부분이 속상하다.
-4승중 3승이 안방 승리다. 홈경기인 만큼 더 결연한 각오가 있을 것같다.
어느 팀이나 그렇겠지만 홈에서만큼은 팬들앞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줘선 안된다. 홈, 원정 다 중요하지만 홈경기 경우에는 선수들에게 철저한 주문을 하고 있다.
-오늘 김동헌 골키퍼를 기용하셨는데.
그동안 이태희 선수가 선발로 나섰지만 김동헌 선수도 잘 준비해왔다. 전북전에 5골, 제주전 3골, 대구전 3골 실점하면서 이태희 선수의 잘못은 아니지만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잘 준비하고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부여하지 않으면 타이밍을 못잡기 때문에 기용하게 됐다. 김동헌 선수가 그동안 준비를 잘해서 기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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