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잔루가 많아도 출루를 하고 찬스를 잡자고 생각하네요."
SSG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7대6으로 승리했다. SSG는 3연승을 달리면서 17승 14패가 됐다.
승부처마다 최 정의 홈런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 정은 0-1로 지고 있던 3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고, 8회초에는 3-4에서 6-4로 경기를 뒤집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은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지난 9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홈런을 날린 최 정은 두 경기에서 3홈런을 날리는 등 매서운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격감이 좋다고는 생각은 안 한다. 타격감이 왔다갔다하는 가운데 운이 좋았다. 아직은 아쉬운 점이 많다"고 토로했다.
8회초 역전 스리런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노리고 들어갔다. 초구에 승부를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최)지훈의 홈런 이후 로맥이 살아나간게 컸다"고 미소를 지었다.
3연승을 달리는 동안 SSG는 모두 3점 차 이내의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승부처마다 타선이 힘을 냈고, 연승으로 기세를 이었다. 최 정은 "요즘 계속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 잔루도 많다. 그래도 선수들이 출루에 목적을 강하게 두고 있다"라며 "계속 잔루가 돼도 매 이닝 출루를 하고 찬스를 잡자고 생각한다. 타자들 모두 출루하면서 연결하자는 생각들이 강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 정은 "선수들도 힘든 건 사실이다. 어렵게 경기를 하지만 그만큼, 더 값진 승리가 되는 거 같다. 오늘 승리로 자신감이 평소보다 올라가고 분위기도 올라갔다"고 이야기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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