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또 한번 한국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23일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각)부터 미국 NBC 방송에서 생중계되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퍼포머로 참석, 신곡 '버터'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해당 시상식에 4년 연속 퍼포머로 참여하는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페이크 러브' 무대를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최초로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2019년에는 할시와 함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꾸몄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관계로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최다 부문 수상후보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권위있는 행사다. 해당 시상식에서 4년 연속 퍼포머로 선정되고 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것은 모두 한국 대중 가수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11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브릿 어워즈'에도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들은 록밴드 푸 파이터스, 힙합듀오 런던 주얼스, 포스트 펑크 밴드 폰테인 D.C 등과 경쟁을 펼쳤다. 최종적으로 트로피는 지난해 발매한 '위민 인 뮤직 파트3'로 영국 오피셜 차트 1위를 차지한 미국 3인조 자매 밴드 하임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1977년부터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해 온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에 한국 가수 최초로 노미네이트 됐다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셈이다.
무엇보다 '브릿 어워즈'는 1980년대 후반부터 이어온 인터내셔널 부문을 지난해 갑작스럽게 없앴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의 반발을 사며 올해 다시 해당 부문을 개설했다. 이점을 고려한다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집작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버터'를 전세계 동시 공개한다. '버터'는 경쾌하고 신나는 서머송으로,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이후 두 번째로 발표하는 영어 신곡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 한국 가수 최초로 통산 3번의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반향을 이끌어낸 바 있어 '버터'로 만들어갈 새 역사도 관심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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