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성적 부진으로 친정팀 첼시에서 해임됐던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다시 돌아올 전망이다. 하위권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로이 호지슨 감독의 후임으로 램파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3일(한국시각) '램파드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텔레그라프 지의 보도를 인용해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번 여름에 호지슨 현 감독을 교체하고 램파드에게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첼시의 프랜차이즈 레전드였던 램파드는 2019년 7월에 친정팀의 감독으로 취임했다. 자신의 '꿈의 직업'인 첼시 감독직을 맡은 뒤 램파드는 의욕적으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성적이 뒤따르지 않았다. 결국 램파드는 감독 취임 18개월 만인 지난 1월에 전격 경질됐다. 경질 직전 램파드가 이끄는 첼시는 5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고, 리그 순위는 9위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직전 엄청난 투자를 했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직접 램파드의 경질을 결정했다.
이후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휘를 받고 성적이 올라갔다. 램파드는 4개월간 '백수'로 지냈다. 하지만 그런 램파드를 크리스탈 팰리스가 눈 여겨 봤다. 이번 시즌까지 계약된 호지슨 감독은 고령 때문에 더 이상 EPL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 후임자가 필요한 상황. 크리스탈팰리스는 램파드에게 그 자리를 맡길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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