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차기 행선지를 물색중인 프랑크 램파드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각) "로이 호지슨 감독이 구단을 떠난다면 프랑크 램파드는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램파드 감독은 지난 2019년 첼시를 떠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후임으로 친정팀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엔 첼시를 4위에 올려놓으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다.
첼시는 이번 시즌 램파드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2억5천만파운드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사용하며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등을 영입했다. 첼시는 시즌 초반엔 상승곡선을 그리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하지만 부진을 겪으며 9위까지 밀려났고, 선수 영입에 관해 마리아 그라노브스카야 디렉터와 마찰을 빚었다. 결국 램파드 감독은 첼시에서 경질됐다.
현재 팰리스는 73세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끌고 있다. 호지슨 감독과 팰리스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고령의 호지슨 감독은 사실상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팰리스는 새로운 후임자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호지슨 감독의 거취에 대해 발표가 없을 것이지만, 호지슨 감독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팰리스를 이끌 차기 감독으로 램파드 감독이 1순위로 급부상했다. 매체에 따르면 팰리스는 유소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그들의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길 원한다 따라서. 첼시에서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타미 아브라함과 같은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일가견을 보여준 램파드 감독을 후임 감독으로 선호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도 팰리스의 지휘봉을 잡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램파드 감독이 잉글랜드 U-21 감독 후보로 떠올랐지만, 그는 팰리스의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브닝 스탠다드는 본머스에서 경질된 에디 하우, 번리의 감독인 션 다이치 감독이 램파드 감독과 함께 차기 팰리스 감독 후보군에 올라있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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