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시즌 최고의 모습이었다. KIA 타이거즈의 사이드암 임기영이 특급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임기영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직구 최고 141km를 찍은 임기영의 투구수는 89개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6회부터 필승조 이승재를 올려 이날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타선의 지원받아 2-0으로 앞선 1회 말은 산뜻하게 출발했다.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후속 권희동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나성범도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에도 무실점을 이어갔다. 선두 양의지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킨 뒤 박석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1사 1루 상황에서 강진성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얻어맞아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노진혁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박석민을 보살로 잡아냈다. 이어 김태군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실점 위기를 잘 벗어났다. 1사 이후 박민우에게 우전안타, 권희동에게 몸에 맞는 공,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양의지를 6-4-3 병살타로 유도하면서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4회에는 추격을 허용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박석민의 좌전안타와 폭투, 강진성의 중전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노진혁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첫 실점하고 말았다. 그리고 김태군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 상황에 몰렸지만, 후속 최승민과 박민우를 각각 투수 앞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5회에는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시즌 최고투를 장식했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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