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엠씨더맥스 제이윤이 세상을 떠나자 배우 허정민과 유튜버 구도쉘리, 그리고 네티즌들이 고인을 애도했다.
13일 소속사 325이엔씨 측은 "제이윤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히며 구체적 사인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제이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가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이윤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제이윤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소속사 측에서 경찰에 신고해 출동했으나 제이윤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인과 함께 문차일드로 활동했던 허정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동안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함께 했던 시간보다 떨어져 있던 시간이 많았고 오해와 편견 속에 연락조차 주고받지 않았지만 언젠간 마주할 날이 온다면 술 한잔 기울이며 하고 싶었던 말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그게 이루어질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또 "그동안 내가 왜 먼저 연락하지 않았을까라는 자괴감만 들더라. 재웅아 네가 날 좋아했을지 싫어했을지 모르겠지만, 난 언젠가 너와 다시 만날 거라 굳게 믿고 있었기에 상심이 더 크다. 상냥하고 착하디착했던 재웅아.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그곳에서는 네가 이루고 싶은 것 다 이루고 행복하길 바랄게. 소심하고 치졸했던 내가 미안해"라고 전했다.
평소 친분이 있었다는 구도쉘리는 제이윤이 생전 운영하고 소통했던 공식 유튜브 채널의 마지막 영상에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남기며 "오빠는 너무 착하고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다. 나는 너무나 화나고 억울하고 분통하다. 그곳에서 부디 행복하셔야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구도쉘리를 비롯한 수많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1982년생인 제이윤은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했으며 이수, 전민혁과 함께 엠씨더맥스로 활동을 이어갔다. 3월에는 엠씨더맥스 20주년 기념 앨범인 '세리모니아'를 발표하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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