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28·토트넘)이 오는 주말 울버햄튼전 역대 첫 골과 리그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우스햄튼, 셰필드, 리즈전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시즌 17골로 득점랭킹 공동 3위를 달리는 손흥민은 16일 오후1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울버햄튼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전 출격 대기 중이다.
토트넘 구단이 1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훈련사진을 보면, 손흥민은 비를 맞아 머리가 흠뻑 젖은 채 '절친' 수비수 서지 오리에의 태클을 피해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서 훈련했다.
손흥민은 기나긴 침체기를 씻어내고 최근 다시 득점 기세를 올렸다. 4월 이후에 치른 리그 6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공교롭게 지난 4월19일 조제 무리뉴 전 감독이 경질된 이후 15,16,17호골을 잇달아 터뜨렸다. 개인경력 최초 리그 20골까지 3골 남겨뒀다. 득점 선두 해리 케인(토트넘)과 4골차여서 득점왕 가능성도 제로는 아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 입단 후 딱 한 차례 4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2017년 4월 본머스, 왓포드, 스완지, 번리를 상대로 기록했다. '늑대군단' 울버햄튼을 상대로 득점할 경우 4년 1개월만에 4연속골을 낚는 셈이다.
이날 득점은 또 다른 의미도 지닌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 맨시티, 첼시, 리버풀, 아스널 등 빅클럽들을 포함해 총 25개팀을 상대로 득점했다. 하지만 울버햄튼과 4번 만나 아직 '늑대 사냥'에 성공한 적이 없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으로 잔여시즌을 치르는 토트넘은 2연승 뒤 지난라운드에서 리즈에 1대3 패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빅4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16승8무11패 승점 56점(35경기)으로 현재 7위에 머무른 토트넘은 첼시(64점·36경기)와 승점차가 8점 난다.
토트넘은 최근 울버햄튼과 홈 맞대결에서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1무 2패)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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