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자두가 제이윤(본명 윤재웅)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경을 드러낸 가운데, 의미 심장한 글을 남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자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이윤(본명 윤재웅)의 사망에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게 어딨어.. 할 건 많고 시간은 없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같이 다 하자며 바람 쐬러 넘어온다며 자고 간다며.."라고 운을 뗀 자두는 "내가 입을 열어야 하니 닫아야 하니 웅아. 내 심장은 또 찢겨 나갔지만 니가 이제 아프지 않고 괴롭지 않으니 다시 만날 날까지 더 많이 사랑하며 그리워할게.. 그땐 더 부둥켜 안고 진짜 안 놔 줄 거야"라고 그리워 했다.
이어 자두는 "너의 모든 흔적들, 나만 아는 흔적들, 내 가슴 속에 묻고 고이 잘 간직할게. 사랑해 내 친구. 어머니 내가 잘 모실게"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자두는 "현재 웅이 가족들과 절차를 준비하는 중입니다"라며 "마음을 좀 추스르고 상황이 마련되는 대로 소식을 전해 보겠습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자두와 제이윤은 함께 곡 작업과 피처링을 해주며 돈독한 관계인 것으로 전해진다.
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 측은 지난 13일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됐다.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5월13일 우리 곁을 떠났다"고 비보를 전했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1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며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제이윤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제이윤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소속사 측에서 경찰에 신고해 출동했으나 제이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이 보이지 않는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제이윤은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 2002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이수, 전민혁과 함께 엠씨더맥스를 결성해 활동하며 '어디에도', '그대는 눈물겹다', '잠시만 안녕', '행복하지 말아요'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엠씨더맥스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앨범 '세레모니아(CEREMONIA)'를 발매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자두 SNS 글 전문
이런 게 어딨어.. 할 건 많고 시간은 없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같이 다 하자며 바람 쐬러 넘어온다며 자고 간다며..
내가 입을 열어야 하니 닫아야 하니 웅아. 내 심장은 또 찢겨 나갔지만 니가 이제 아프지 않고 괴롭지 않으니 다시 만날 날까지 더 많이 사랑하며 그리워할게.. 그땐 더 부둥켜 안고 진짜 안 놔 줄 거야.
너의 모든 흔적들, 나만 아는 흔적들, 내 가슴 속에 묻고 고이 잘 간직할게. 사랑해 내 친구. 어머니 내가 잘 모실게.
현재 웅이 가족들과 절차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제게 연락을 많이 주셨는데 응대를 잘 못 하고 있어 죄송합니다. 마음을 좀 추스르고 상황이 마련되는 대로 소식을 전해 보겠습니다.
웅이가 인스타 열심히 하랬는데.. 뉴스가 아니면 소식을 들을 길이 없는 웅이의 지인들과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상황을 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내가 할게.. 쉬어 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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