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김희선이 '백반기행' 덕에 '편식'에서 벗어났다.
14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김희선과 허영만은 부산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먹으러 간 음식은 부산의 '소울푸드'인 돼지국밥.
김희선은 "섭외가 다 돼서 우리 촬영만 하는 줄 알았다. 인터뷰 하는데 진짜 손님이 들어오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다. 적응이 안 된다. 다른 분들도 우리를 안 쳐다본다"고 신기해했다.
김희선은 돼지국밥을 처음 먹어본다고. 허영만이 멍게 섞박지를 먹는 모습을 보자 김희선은 "멍게를 못 먹는다"고 토로했다. 생양파도 못 먹는다는 김희선은 "설렁탕은 먹는데 도가니를 못 먹는다. 굴은 튀김으로는 먹는다"며 "딸이 엄마가 저를 늦게 낳았다. 예쁜 아이를 낳고 싶어서 엄마 기준에 못생긴 건 안 먹었나 보다. 오늘 시도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다며 스스로 "서양비만이다 얼굴은 안 찌고 몸만 찐다"고 고백했다. 허영만이 "대한민국 미인의 표본이라 하지 않냐. 그런 얘기 하도 많이 들었겠지만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김희선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선은 배우가 된 솔직한 계기도 고백했다. 김희선은 "17살 때부터 잡지 표지모델, 광고, MC, 드라마를 했다"며 "학교 가기 싫어서 했다. 학교 땡땡이치려고 했다. 공문을 띄워주지 않냐. 공식적인 땡땡이였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MC보다는 드라마 촬영하는 게 시간이 더 길더라. 더 오래 땡??見 칠 수 있지 않냐. 이거다 했는데 벌써 20년이 훌쩍 지났다"고 밝혔다.
'백반기행'을 통해 새로운 음식에 도전한 김희선은 화려한 인맥으로 '섭외 요정'으로 변신했다. 김희선은 "'백반기행' 게스트 릴레이를 해보자"며 "다음은 고현정 언니로 하면 되겠다. 송윤아 언니는 나왔냐"며 송혜교, 고현정, 송윤아 등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부산 해변을 거닐며 허영만은 "게스트들한테 어디 가고 싶냐고 물었는데 김희선 씨는 부산을 얘기했더라"라고 말을 꺼냈고 이에 김희선은 "집에서 제일 먼 곳이 부산"이라며 웃었다. 이에 허영만이 "남편이랑 사이 안 좋냐"고 묻자 김희선은 "어제 술 먹고 들어왔더라. 같이 마셔야 하는데 혼자 마시니까"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희선은 절친 송윤아와 전화연결을 하기도 했다. 김희선은 "지금은 제주도로 갔는데 바로 옆 동네에 살고 아이도 나이가 비슷하다"며 송윤아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공주야"라고 다정하게 전화를 받은 송윤아는 "시간 여유가 많다. 오늘도 장에 가서 화분 사오고 매일 마당 청소하고 물 준다"고 제주도 생활을 공개했다. 허영만은 '백반기행' 제주 편으로 송윤아 섭외에 나섰고 송윤아는 "여기서는 메이크업이 안 된다"고 머뭇거렸다. 이에 김희선은 "내가 할게"라며 나섰고 송윤아는 "의상도 갖고 오냐"며 출연을 약속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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