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죄책감에 편지를 썼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마지막을 돌아봤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5일(한국시각) '호이비에르가 무리뉴 감독 해임 뒤 심경을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달 19일,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2019년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지 17개월만의 일이다. 포르투, 인터 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에서 줄곧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무관'으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호이비에르는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이것은 축구의 메커니즘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선수로서 죄책감을 느꼈다. 그가 떠나기 전에 정말 좋은 얘기를 나눴다. 작별 인사를 했다. 그가 내게 조언을 많이 해줬다. 필요하면 편지를 쓰거나 통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집에 와서 그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편지를 썼다.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에서 물러난지 보름여 만에 새 직장을 구했다. 그는 새 시즌 AS로마를 이끌고 필드에 나선다. 무리뉴 감독은 호이비에르 영입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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