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의 목표는 명확하다. '홀란드의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1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드 영입을 올 여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리오넬 메시 재계약 보다도 홀란드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했다.
홀란드는 전 유럽이 탐내는 스트라이커다. 괴물 같은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홀란드는 모든 빅클럽들이 원하고 있다. 올 여름 홀란드 쟁탈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바르셀로나 역시 후보 중 하나다.
사실 바르셀로나의 당면 과제는 '에이스' 메시의 재계약이었다. 메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메시는 아직 이적과 잔류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가까운 라포르타 회장의 당선으로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계속된 이적설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있다. 일단 양 측은 조만간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재계약 보다 홀란드의 영입을 우선하고 있다. 홀란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판을 짜겠다는게 바르셀로나의 생각이다. 더선은 '바르셀로나 내부에서 홀란드는 미래, 메시는 과거라고 여기고 있다'고 했다. 메시의 나이도 어느덧 34세를 향하고 있는만큼, 냉정하지만 당연한 선택일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위해 메시가 받는 연봉의 절반 가까이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 메시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지만, 이적료 1억파운드 이상, 연봉까지 포함하면 홀란드 영입에는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한만큼, 메시의 희생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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