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버질 판 다이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다.
현재 재활 중인 판 다이크는 지난 시즌까지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유럽 최고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리버풀은 그의 활약 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판 다이크 수비의 특징이라 하면 쉽게 상대의 볼을 뺏는다는 점이다. 여유 있게 상대를 제압하는 판 다이크는 지난 시즌 단 한차례도 상대의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판 다이크는 최근 발간한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이러한 스타일을 '테니스 레전드' 로저 페더러와 비교하며 설명했다.
그는 "몇몇 사람들은 내가 쉽게 경기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경기는 다 힘들다. 나는 월드클래스 공격수, 육체적으로 강인한 공격수를 상대한다. 나는 한번도 '쉽다'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페더러를 보라. 그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 그가 땀을 흘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는 멘탈적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판 다이크는 "때때로 나 역시 이를 이용한다. 굳이 말이나, 행동이 아니더라도 상대의 머릿속을 들어가도록 노력한다면,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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