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무리는 막는게 중요하다."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마무리 원종현에 대해 무한 신뢰를 보였다.
원종현은 주로 중간계투를 맡았지만 이 감독이 부임한 2019년부터 주전 마무리로 전환해 세이브를 쌓아왔다. 2019년 60경기서 3승3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한 원종현은 지난해엔 58경기서 3승5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도 17일까지 14경기서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고 있다.
원종현은 출루를 많이 허용한다. 피출루율 4할4리에 피안타율이 3할6리나 된다. WHIP(이닝당 출루)도 1.66으로 높은 편.
그럼에도 이 감독은 원종현을 마무리로 기용한다. 마무리는 결과로 말하고 원종현은 경기를 어떻게 해서든 끝내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마무리 투수는 막는게 중요하다. 세이브를 올려야 한다"면서 "피안타율이나 평균자책점이 중요한게 아니라 막는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10개구단 마무리 중에 쉽게 마무리하는 투수가 몇이나 되냐"면서 "마무리 투수가 갖는 압박감이 굉장히 심하다. 요즘 KBO리그에서 쉽게 마무리되는 경기가 많지 않다"라고 원종현을 감쌌다.
원종현은 8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7번 성공했고 한번만 블론세이브를 했다. 12세이브로 1위를 달리는 삼성 오승환과 3위 고우석(LG·8세이브)도 한번씩 블론세이브를 했고, 10세이브로 2위를 달리는 김강률(두산), 롯데 김원중은 블론세이브가 2개씩이다.
이 감독은 "원종현은 원래부터 피안타율이 높았던 선수"라면서 "그렇다고 마무리를 바꾼다? 우리 마무리는 원종현이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하며 원종현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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