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구단과의 연장 계약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각)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햄과 연장 계약에 근접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은 2017년 11월 슬라벤 빌리치 감독의 후임으로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아 잔여 기간 동안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모예스 감독은 지나치게 수비적인 전술로 인해 팬들과 보드진의 신임을 잃어버렸고, 결국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채 시즌 종료 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웨스트햄은 2019년 12월 마누엘 폐예그리니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하고 다시 모예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모예스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제로드 보웬과 토마시 수첵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고, 16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웨스트햄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켰다.
모예스 감독은 이번 시즌 웨스트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시즌 중반 4위에 오르며 구단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꿈꿨지만, 지난 16일 열린 브라이튼 원정 경기에서 패배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은 무산됐다. 웨스트햄은 19일 현재 17승8무11패 승점 59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모예스 감독은 계약 연장을 희망했다. 코로나19로 재정에 큰 타격을 받은 웨스트햄의 사정으로 협상이 잠시 주춤했지만, 곧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모예스 감독은 "우리가 확실한 무언가를 얻길 바란다. 재계약 협상은 합의에 근접했다. 시즌이 끝난 후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방해가 되는 어떤 것도 원하지 않는다"며 우선 남은 시즌 마무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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