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종영을 앞두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이후 차기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많은 것을 해보고 싶다. 정말 대놓고 악역도 해보고 싶고 가슴 절절한 로맨스도 하고 싶다. 장르나 캐릭터를 정한다기보다 대본이 끌리면 하고 싶다. 대본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연기를 준비할 때는 그냥 대본을 자주 보는 편이다. 밥 먹다가도 보고 자기 전에도 본다. 놓쳤던 것들이 보일 때도 있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 다른 각도에서 대본이 느껴질 때도 있다. 대본이라는게 신기한게 같은 글자인데 어떤 상태에서 대본을 읽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 그 다양한 느낌에서 하나를 정해서 연기를 하고 전달하는게 배우의 몫인것 같다."
배우는 박주현의 꿈이기도 했지만 가장 큰 도전이었다. "원래 난 즉흥적인 것을 좋아하고 계획적인 것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다. 마음이 가는대로 움직이는 굉장히 밝고 낙천적인 친구였다. 그런데 연기에 빠져서 배우의 꿈을 꾸고 나서는 그 도전이 길어졌다. 배우라는 직업은 평생 죽기 직전까지 '잘 살았을까' 고민할 것 같은 느낌이다. '마우스'를 끝낸 지금도 미련이 남고 아쉬움이 남아서 계속 모니터를 보고 있다."
그는 최근 '인간수업'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너무 많은 분들, 같이 연기하는 분들, 가족들, 친척들이 연락와서 '축하한다' '고생했다'는 말을 많이 해줘서 '이렇게 내가 축하 받아도 되는 사람인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 상에 보답할 수 있게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항상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신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내가 보여드린 연기가 실망을 안시키게 늘 발전하고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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