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텐션 오른 것 이해한다."
루크 쇼(맨유)가 대인배 행보를 보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팬과 함께하는 경기였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력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 EPL 사무국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오랜만에 그라운드가 활짝 열렸다.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맨유 팬이 쇼를 향해 스카프를 던졌다. 쇼가 긍정적으로 웃어 넘겼다'고 보도했다.
쇼가 코너킥을 준비하던 때였다. 관중석에서 스카프가 날라왔다. 팬들은 '쇼에게 스카프를 던진 사람이 경기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쇼는 개의치 않았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범인 역시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쇼는 "홈에서 열린 경기에 감정이 고조된 것은 이해한다. 공격적 의도가 없었던 것도 안다. 최선을 다해 대화하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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