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라울만이 지단을 대신할 수 있어."
'레전드'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의 확신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변화를 준비 중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시즌 종료 후 사임설은 지단 감독의 부인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는 분위기만은 분명하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 등이 주목받는 가운데, 또 다른 유력후보는 '레전드' 라울 곤잘레스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B팀을 이끌고 있는 라울은 지도자 변신 후 승승장구하고 있는데다,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레전드 출신이라는 어드밴티지까지 있다.
모리엔테스는 라울의 가장 큰 지지자다. 모리엔테스는 20일(한국시각) 라디오 코페에 출연해 "라울은 지단을 대신할 수 있는 가장 믿음직한 옵션"이라며 "그는 누구보다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나는 라울과 잘지내지만, 그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았는지는 묻지 않았다"먀 "하지만 라울의 일하는 방식은 매우 혁신적이고, 인간적"이라며 라울에 엄지를 치켜올렸다.
라울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총 17년간 228골을 넣었다. 이후 샬케와 알사드, 뉴욕 코스모스를 거쳤다. 2015년 선수 은퇴 이후 2018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지도자로 변신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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