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래퍼 스윙스가 쌈디와의 디스전 전말을 직접 공개했다.
22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헤이즈 스윙스 이홍기가 출연해 형님들을 만났다.
이상민은 "스윙스가 디스의 시작을 연 장본인 아니냐"고 물었다. 스윙스는 "니가 말하는 건 컨트롤 사건을 말하는 것 같다"며 "검색어로 2~3주 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당시 쌈디랑 싸운거 아니냐. 쌈디 때문에 이홍기를 소개받았다고 하더니 비즈니스 관계였느냐"고 따졌다.
이날 함께 출연한 홍기는 "10년 전에 AB형 모임이 있었다. 그때 같은 모임이었던 쌈디 형이 강남의 한 카페에 유명 래퍼들이 다 모여있다고 오라고 해서 갔다가 스윙스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형님들에게 사랑 받으려고 커피값을 몰래 계산하려고 하는데 스윙스 형이 내 팔을 잡으면서 '우린 더치페이'라며 이러면 안된다고 말렸다"고 남다른 인연을 전한 바 있다.
스윙스는 "쌈디와 친했다가 래?르은 크루라고 하는데 같은 무리들끼리 나뉘다가 아주 개인적인 일로 멀어졌던 사이였다"며 "당시 미국에서 디스전과 관련한게 터져 우리도 하자고 내가 제안했고, 유명 래퍼들이 나에게 디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쌈디의 아주 친한 동생인 래퍼가 나에게 도발했고, 쌈디 또한 SNS에 '잘한다 잘해'라고 남겼었다. 집에가서 너네 다 죽었다고 다짐하고 이렇게 해서 싸우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다 몇년 뒤에 '쇼미더 머니'에서 재회하고 경쟁자로 만나게 됐다. 그때 화해하게 됐다. 같이 무대하면서"라고 현재는 다시 화해한 사이가 됐음을 알렸다.
이상민은 "그때부터 힙합이 부흥이 시작됐다"며 디스전의 후폭풍이 래퍼들에게 좋은 영향으로 남게됐음을 강조했다.
이날 스윙스는 싸이 소속사 아티스트로 계약한 과정도 털어놨다. 스윙스는 "내가 10여년전부터 음반회사를 운영했다. 사장이라는 자리가 생기면서 음악인이라는 자리가 없어지더라. 음악이 매력 없어졌다. 나보다 훨씬 큰 형님 밑에서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어딜 가겠나. SM, JYP 가겠나 아이돌도 아니고 장르도 다르고. 싸이 형님 밖에는 생각이 안나더라"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너가 회사 대표인데 싸이 형네로 간거면 소속 가수들은 붕 뜬 상태냐?"라고 물었고, 스윙스는 "나 같은 경우 아티스르로만 계약했다. 원래 싸이형과 연결이 없었다. 지인 통해서 전화번호 받아 용기있게 연락드렸다. 만난 당일 돈까스 먹으면서 계약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헤이즈는 싸이 소속사 아티스트. 헤이즈는 "팁을 주자면 간섭이 있으시다. 누가 나에ㅐ게 가사를 고치라거나 곡을 수정하라고 한 적은 처음이다. '여긴 랩으로 바꾸고 가사를 좀 바꿔봐'라고 모든 곡에 피드백을 주신다. 누군가 내가 앨범을 만드는데 관심을 가져준다는건 든든하다. 조언해주니까 너무 좋았는데 점점 늘어나면서 좀 힘들더라. 그래서 반대 의견을 내놨다. 그럴땐 쿨하게 OK하면서도 그 이유를 물어본다. 사실 이번 타이틀곡 가사를 바꿔주셨다. 어쨌든 내 의견도 존중해주신다"고 말했다.
이날 이홍기는 "전역한지 한달 정도 됐다"며 갓 사회인이 된 떨림을 전했다. 이어 "친한 여배우들 박신혜나 김새론이 면회 와주길 바랬는데 코로나도 그렇고 거리도 멀어서 한 명도 안왔다"며 "진짜 친한 김수현하고 김희철은 올 줄 알았는데 두 사람 다 안왔다"고 씁쓸해했다. 김희철은 미안해하면서 "홍기가 김수현 씨와 나를 소개팅 해줬다"며 "같은 단톡방도 만들어서 세명이 있는 단톡방이 있다. 김수현에게 '아는형님' 나가자고 했는데 유명한 프로그램 나가면 말을 못하겠다고 하더라. 지금도 계속 꼬시고 있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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